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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제작 시기, 업종 따라 ‘제각각’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3.23 13: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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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즈니스 특성에 따라 홈페이지 제작 시기가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카페24 홈페이지제작센터(home.cafe24.com)’를 통해 제작된 홈페이지 월별 생성 추이를 조사한 결과, 홈페이지 제작이 집중된 시기가 비즈니스 성격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비수기와 성수기가 확연히 구분되는 비즈니스 홈페이지의 경우, 평균 1~2개월 전에 미리 제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철이 대목인 펜션의 경우, 전체 펜션 홈페이지의 46%가 5월부터 7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생성됐다. 반면 직장인 휴가와 학생들 방학으로 성수기가 정점에 달하는 8월에는 오히려 제작이 급격히 줄어 7월의 63% 수준으로 떨어졌다. 명사비치펜션(www.msbeachpension.com) 임성문 대표는 “성수기에 대비해 미리 홈페이지를 마련해 놔야 편리하게 예약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방문자에게 활발히 운영 중이라는 인식을 줘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며 “실제 작년 6월에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이전보다 예약 건수가 30%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방학 기간이 가장 바쁜 학원의 경우에도 방학을 두 달여 앞둔 시기에 홈페이지 제작이 집중됐다. 여름·겨울방학 두 달 전인 5월과 10월이 각각 13%, 12%로 가장 높았다. 반면 방학 기간인 1월과 7, 8월에 생성되는 홈페이지의 비율은 4~6%에 불과했다.

선거 등 사회적 이슈가 있는 특정 시기에 홈페이지 생성이 급격히 느는 경우도 있다. 정치인 홈페이지의 경우, 지난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로 인해 3월부터 5월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해당 3개월 동안 만들어진 홈페이지가 전체 정치인 홈페이지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기업 쇼핑몰, 인테리어 업체, 음식점 등 계절이나 시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야의 홈페이지는 매달 꾸준히 생성됐다.

심플렉스인터넷 이재석 대표는 “비즈니스 특성에 따라 홈페이지 제작∙운영 시기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보다 많은 사업 영역에서 필요한 시기에 손쉽게 홈페이지를 제작∙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페24 홈페이지제작센터’는 사업분야, 운영목적 등 비즈니스 특성에 맞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템플릿형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