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TX조선해양-TORP, LNG 프로젝트 공동 추진

“경험 축적해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 키워나갈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23 13:03: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TX조선해양은 노르웨이 TORP(Terminal Offshore Regas Plant) LNG사와 LNG 이송 및 재기화 프로젝트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에서 STX조선해양 황승찬 상무와 TORP LNG사 라스 오데스커그 사장이 만나 이 같은 내용의 MOU에 서명했다.

양사는 LNG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호간 정보교류, 공동 입찰 참여 및 공사 수행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STX조선해양은 TORP사와 함께 입찰한 공사의 설계·자재 구매·건조 등 모두 아우르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체결로 인해 TORP LNG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점기술과 STX조선해양의 공사 수행 능력이 어우러져 LNG프로젝트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향후 LNG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며 “협력관계를 통해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ORP LNG사는 LNG 이송 및 재기화 분야의 독점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LNG 이송 및 재기화 프로젝트의 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