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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에세이 출간…“정운찬 도덕관념 제로, 변양균에 감사”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3.23 1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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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아 에세이가 출간되자마자 화제다. 신정아 에세이가 출간되면서 신양균, 변양균 등이 인기검색어로 등극하고 있다. 사진출처는 YTN 캡쳐
[프라임경제] 신정아 에세이가 출간 직후,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아 에세이가 출간되자마자 사회적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녀가 에세이를 통해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유명인사들의 부적절한 행동들을 자세히 묘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정아는 이번 에세이 출간을 통해 2005년 당시 서울대 총장이던 정운찬 전 총리가 자신의 앞에서 차마 표현하기 어려운 돌발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도덕관념이 제로"라고 평가절하했다.

정치인으로 현재 활동 중인 당시 유력 신문사 기자에 대해선 술을 마시고 자신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신정아의 에세이를 출간한 출판사와 출판업계 등에 따르면 신정아 에세이는 책은 23일 현재 2만여 부가 독자들의 손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가로 3만여 부를 추가 인쇄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정아 에세이가 출간 직후 ‘내용적인 측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각종 포털에는  신정아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문제의 신문사 기자 이름은 포털 검색어에 전혀 뜨지 않는 기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자신의 수인번호인 '4001'에서 제목을 딴 신정아의 에세이에서는 큐레이터 시절, 변양균 전 실장과의 만남 등 그녀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신정아씨가 ‘똥(변)아저씨’라고 불렀던 변양균 전 실장에 대한 언급은 첫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책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신정아는 그러나 에세이를 통해 “변양균에게 감사한다”면서도 “만약 내가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떻게든 똥아저씨와의 아픈 사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