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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低녹스보일러버너 교체비90%까지 지원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3.23 1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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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시내 각종 보일러 등에 설치된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서울시가 교체비용의 90%까지 보조해 줄 방침이다.

저녹스 버너(LNB : Low NOx Burner)란, 질소산화물(NOx)이 고온에서 산소와 질소가 반응하여 생성되는 원리를 응용하여 보일러의 연료 연소시 불꽃온도를 낮추거나 불꽃 접촉시간을 짧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줄이는 제품이다. 완전연소를 도모하여 연료소비량도 줄일 수 있는 버너로 환경부에서 인증을 받은 버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소기업법에 의한 중소사업장과 일반빌딩 그리고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보일러 및 냉․온수기와 제조업체에 설치된 간접가열식 건조시설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보일러 등의 용량에 따라 정액의 보조금을 시에서 지원한다.

서울시는 저녹스버너 설치보조금 지원사업을 위하여 총 42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2011년 저녹스버너 500대를 보급할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3톤 이상의 보일러를 우선 신청받아 보급하고, 동일 용량이 여러 대 신청되면 연중 가동일수가 많은 산업용 보일러와 오래된 노후보일러 순서로 지원하고,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하여 사업장별 1대를 지원하되 예산범위 내에서 최대 3대까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