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제 세르지오 가브리엘리(Jose Sergio Gabrielli) 뻬뜨로브라스 사장은 지난 일요일 볼리비아 정부와의 계약체결을 통해 볼리비아 정부에 대한 새로운 투자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사실 뻬뜨로브라스의 급격한 변화를 의미하며, 지난 5월 볼리비아 정부가 석유/가스분야의 국영화를 선언한 후, 뻬뜨로브라스는 볼리비아에 대한 모든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가브리엘리 사장은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이전 협상보다 상당히 개선되었고, 볼리비아 정부에 투자를 하더라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체결된 계약이 제기능을 발휘하면 새로운 투자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브리엘리 사장은 이번에 체결된 계약서의 내용에서 뻬뜨로브라스는 단순한 서비스 업체로 전락하지 않았고, 공동생산업체로 취급되며, 볼리비아의 YPFB 국영석유업체는 단지 가스/석유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계약 모델에 의하면 뻬뜨로브라스는 법적으로 보장된 영역 내에서는 볼리비아의 자원을 자회사의 자원처럼 채굴/개발할 수 있게 된다.
미국 금융시장 법률기관인 SEC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업체들은 만약 생산량이나 가격이 다양할 경우 자원 개발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멕시코의 경우는 이와 다르다. 멕시코에서 단지 서비스 업체로 계약되어 있는 뻬뜨로브라스는 국제시장의 석유/ 가스 시세와는 상관없이 각 채굴 사업에서 일정량의 보수를 받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