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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홍콩·뉴욕 이어 중국 시장 진출

22일 북경 팍슨 백화점에 1호점 매장 오픈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3.23 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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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명품 한방화장품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 '설화수'가 북경 팍슨(百盛)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대륙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경제 흐름의 핵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사업 확장을 가속화함으로써 '2015 Global Top 10' 비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전망이다.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은 지난 2004년 홍콩, 2010년 미국 뉴욕에 이은 세 번째 결과다.

'설화수'는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다음달 북경을 대표하는 명품백화점 '신광천지(新光天地)'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하고, 연내 북경•상해와 같은 주요 대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을 대상으로 총 7-8개의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의 중국 첫 매장 오픈을 기념해 지난 22일 오후, 북경 팍슨 백화점에서 1호점 매장 오픈식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설화수를 애용해 온 것으로 알려진 '저우윈(주운, 周韵)' 등 중국 내 유명스타 및 백화점 관계자, ㈜아모레퍼시픽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20여 개 중국 현지 언론의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유제천 ㈜아모레퍼시픽 중국본부장은 "설화수는 단순한 제품을 넘어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를 담은 브랜드이자, ㈜아모레퍼시픽의 50여 년 한방과학의 역사와 자부심이 담긴 브랜드"라며 "이번 중국시장 진출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안착과 더불어, 올해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추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0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