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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남매 묘지 ‘강제이장’ 왜…불법 구역에 묘지가 있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23 11: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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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실 남매의 묘지가 강제이장될 위기다. 양평군이 고 최진실씨의 묘지를 관리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묘원을 양평경찰서에 고발했기 때문. 양평군은 “최진실씨의 묘지가 불법 조성된 지역에 있고 최진영씨 묘지도 일부 면적이 불법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제이장이 불가피하다는 방침이다.
[프라임경제]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 묘원에 안치된 故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유해가 강제 이장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YTN은 “양평군은 고 최진실 씨의 묘지를 관리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묘원을 지난달 25일 양평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고 최진실 씨의 묘지를 포함해 불법 조성된 묘지 188기를 원상 복구하라는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갑산공원측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YTN 보도에 따르면, 갑산공원묘원은 2008년부터 허가지역이 아닌 임야 7,500여 ㎡를 훼손한 뒤 고 최진실 씨의 묘지 등 묘지 188기를 불법 조성해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진실 씨의 묘지가 불법 조성된 지역에 있고 최진영씨 묘지도 일부 면적이 불법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법 조성된 묘지는 이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갑산공원 측은 “경찰 조사가 끝나는대로 유족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고 YTN이 전했다.

사진=최진실 강제이장. 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