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항공시장의 경쟁이 과열됨과 동시에 바리그 항공사가 단기간 내에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탐 항공사와 골 항공사는 항공기 구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 항공사는 지난 월요일 보잉 737-800기 20대를 추가 주문해, 같은 모델로 총101대의 항공기를 주문했다.
탐 항공사의 다니엘 만델리 전 사장은 바리그 항공사의 규모가 상당히 위축되었고, 이전에 골 및 탐 항공사가 진단했던 것보다 취약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골 항공사는 2005년까지 42대의 항공기를 갖추었지만 올 연말까지는 58대까지 증가하게 된다. 이 외에 지난해 말 79대의 항공기를 보유했던 탐 항공사는 올해 말까지 85대까지 확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탐 항공사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올해 안으로 96대의 항공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항공시장의 상황에 달려있다고 밝혔었다.
탐 항공사는 약 4개월 전에 2010년까지 37대의 항공기를 더 주문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나 Airbus 항공기 제조회사에 주문량을 늘려 86대를 주문하기로 했다. 결국 탐 및 골 항공사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40대의 항공기를 더 확보하게 된다.
특히 신형 항공기들은 기존 항공기보다 25% 정도의 승객을 더 수용할 수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국내선 좌석수는 바리그 항공사가 지난해 좌초되기 전보다 늘었났지만 좌석수의 증가에 비해 항공 여행자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해 아직 좌석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브라질 국내선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좌석수는 4.9%가 증가했지만 항공 여행자는 6.9%가 증가했다.
안드레 까스뗄리니 Bain&Co의 분석가는 두 항공사의 비행기 주문 증가는 항공시장에 청신호와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리그의 확장 가능성이 희박하고, 현대식 비행기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골과 탐 항공사들이 항공권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은 좋은 현상이며, 항공사업분야가 올해 12%에서 13%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新바리그는 발리 도 히오 도시 광물업체의 기술관리운송부장이었던 길레르미 라아제르를 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는 11월 20일부터 신바리그의 운영을 맡게된다.
라아제르 씨를 추대한 바리그로그(VarigLog) 경영위원회장 마르꼬 안또니오 씨는 현재 민간항공국(Anac)으로부터 항공운송허가서(cheta)를 받고자 기다리고 있다.
민간항공국은 정확히 이 허가서가 언제 나올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히오 데 자네이로 연방대학 토목과 출신의 라아제르 씨는 발리 회사에 2001년에 투입되어 철도망에 대한 정책의 책임을 담당하다가 지난주에 발리 회사에서 나왔다.
그는 이 외에도 브라마 및 암베비 맥주 회사에서 12년 동안 근무한 바 있고, 브라질 철도협회 회장을 역임했었다.
신바리그는 마리아 실비아 바스또스 마르끼스 CSN전 사장과, 루이스 에두아르도 팔꼬 텔레마르 사장도 영입코자 고려했지만 협상이 타결되지 못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