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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고객과 통하였느냐~”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원’ 캠페인 개최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3.23 10: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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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객과 통(通)하라.’ 세계 최대 금융보험회사인 알리안츠그룹의 최대 화두다. 알리안츠그룹은 지난 2010년 10월 글로벌 브랜드 ‘원’ 캠페인을 실시,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다.

한국 자회사인 알리안츠생명 또한 그룹차원의 원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알리안츠생명은 오는 28일부터 디지털 공간을 중심으로 ‘새로운 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최근 알리안츠원사이트를 오픈, 일상생활에서 소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 말하는 ‘새로움’이란 다음과 같다. 기존 그룹차원의 원 캠페인이 ‘고객소통’이나 ‘지식공유’로 국한돼 있었다면 알리안츠생명은 이를 한데 엮어 ‘비빔밥’식 원 캠페인을 마련했다.
 
알리안츠생명은 알리안츠원사이트를 통해 누리꾼들끼리 자신만의 ‘한 가지(One thing)’ 지식 또는 노하우, 조언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 기존 고객이나 잠재된 고객들이 이를 보고 더 나은 삶이나 결정을 짓도록 하자는 뜻에서다. 

예를 들어 ‘나는 항상 수첩과 펜을 가지고 다닌다. 베터리가 떨어질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나 ‘나는 가장 까다로운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 고객을 만족시킨다면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식이다.

이를 위해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1일 브랜드사이트 알리안츠원를 오픈한 데 이어 3월 초에는 대학생 디지털브랜딩 전문가 그룹인 ‘영 알리안츠’를 선발,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전파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알리안츠생명은 지난달 7일 업계 최초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고객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또 오는 28일부터는 온라인이벤트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원 캠페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브랜드사이트를 통해 자신만의 ‘한 가지’를 게재할 수 있으며, 우수콘텐츠로 뽑힌 사람에겐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아이패드2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 캠페인 참가자 전원은 알리안츠생명 페이스북 페이지 팬으로 등록돼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밖에도 거리인터뷰, 내부캠페인 등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한 가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 2월 알리안츠생명은 자사 부서장들의 ‘한 가지’를 전 직원과 공유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원 캠페인을 통해 미래지향적이며 젊고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특히 회사 페이스북 페이지는 고객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발굴된 내용 중 긍정적이고 의미있는 메시지의 경우 브랜드사이트 또는 신문광고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