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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주택거래 활성화, 은행주 손해없다"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23 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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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3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면 은행주가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금융당국은 22일 장마감 이후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2010년 8월 29일 발표됐던 DTI 금융회사 자율적용 조치가 당초 예정대로 3월말로 종료된다는 점과 △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2011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율을 50% 인하한다는 것이다.

신한금융투자 이고은 연구원은 "DTI 규제 완화 종료는 잠재적 가계대출수요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은행들의 가계대출 성장을 저해할수 있다"며 "그러나 DTI 규제 완화 조치 이후 대출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반대로 DTI를 적용한다고 해서 대출성장이 급감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만약 취득세율이 인하됨으로써 주택거래가 활성화되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면 은행들에게 긍정적이다"며 "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원화대출금의 46%는 부동산 담보대출임을 감안할 때 부동산 가격 상승은 담보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