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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회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본격 추진

12억원 투입 취약계층 소유 주택 200가구 정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22 16: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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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는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올해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취약계층 소유 주택 200가구를 총 12억원(국비 9억6,000만원, 시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정비할 예정이다.

‘사회 취약계층 자가주택 개보수사업’은 정부에서 지난해부터 월수입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가 소유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가구당 600만원 상당의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붕개량, 방수, 싱크대 교체, 도배, 장판, 보일러, 창호교체, 전기시설의 개보수 등 거주민 의사를 최우선 반영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부양받을 수 없는 자로서,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이며 주택을 소유한 기초생활수급자가 거주하는 동주민센터나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는 총 597가구에 대해 사업비 35억8,000만원을 투입, 시 산하 공직자 등 782명이 가재도구 옮겨주기, 자재운반, 집주변 청소, 건축주의 애로사항 청취 등 자원봉사 활동에 솔선 참여해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실현하는데 많은 공직자와 사회단체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