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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오자 나들이용 디지털 제품 인기 '쑥쑥'

디지털카메라 3월 판매랑 전월比 25% 상승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3.22 15: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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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들이의 계절, 봄이 다가왔다. 전국 유명 봄 꽃 여행지들은 벌써부터 축제를 준비하며 관광객 맞기에 나서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들이용 디지털제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가격비교 전문싸이트인 어바웃(www.about.co.kr)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디지털카메라를 비롯한 나들이용 디지털제품의 검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카메라가 인기로, 3월 일 평균 가격비교를 통한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25%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S1500
어바웃에서는 가장 판매량이 높은 제품은 바로 저렴한 10~20만원 대의 콤팩트 디카 제품들.

보통 2010년에 출시된 제품들로 신제품 출시로 인해 가격은 크게 내렸지만 성능은 전혀 뒤쳐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어바웃에서는 후지필름 파인픽스 S1500과 캐논 익서스 105을 각 67%, 42% 할인된 16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1000만 화소 이상의 화질과 손떨림 방지, 얼굴인식 기능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출시된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를 찾는 손길도 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광학줌 기능 개선, 렌즈밝기 개선, SNS 기능 추가 등 DSLR 부럽지 않은 기능을 채택한 것이 특징. 평균 무게 200g 내외, 두께 2cm 안 쪽의 디자인을 갖췄으며 20~3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SH100.
삼성전자 SH100(29만 9000원)은 무선 네트워크를 쓸 수 있는 지역이라면 찍은 사진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에 바로 올릴 수 있다.

그 외에도 어바웃에서는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으며, 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덕분에 구입자의 45%가 여성이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들이 중 디카의 성능을 최대한 살려 주는 주변기기들을 찾는 손길도 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주머니나 한 손에 쉽게 휴대할 수 있는 미니 제품들이 대세. 무게도 가벼워 나들이에 함께 하기도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인화해 볼 수 잇는 휴대용 포토프린터는 12만원부터 15만원 대의 제품들이 인기다.

   
고릴라 삼각대
이들 제품은 카메라, 휴대폰 등의 사진을 전송해 바로 출력할 수 있으며 무게도 200g 내외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또 1m 이하 크기 콤팩트 디카, 접사 촬영이나 로우앵글 촬영에 좋은 미니 삼각대는 평균 1만원 내의 제품들이 인기로 촬영 각도에 따라 다리를 구부리거나 길이를 줄일 수 있어 인기다.

그 외에도 어바웃에서는 본격적인 봄을 앞둔 3월 셋 째 주 하이패스 단말기의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23%, 블랙박스와 후방카메라가 각 60%, 20%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어바웃 이주철 실장은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콤팩트카메라, 토이카메라, 폴라로이드 등의 판매량이 높은 상황"이라며 "꽃 샘 추위 이 후 한동안 따뜻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제품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