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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하반기 행복마을 사업 공모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22 15: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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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올 하반기 행복마을 추진사업을 오는 4월15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마을에서는 신청서류를 작성해 거주지 시군에 4월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는 시군을 통해 신청한 마을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되며 올 하반기부터 한옥 건축 등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행복마을 선정 기준은 기존에 있는 마을중 한옥을 집단화해 12동 이상 신축이 가능한 마을로 지역 여건 및 주민공동체 의식 등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마을을 선정하게 된다.

행복마을로 선정되면 한옥 건립 보조금으로 도비와 시군비 4000만원 내외, 융자금 3000만원이 지원되며 마을에는 공공 기반시설 사업비 3억원과 마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역개발 사업들을 패키지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전남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농어촌마을 개발사업으로 낙후된 농어촌에 전통 주거문화인 한옥을 보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을 올려 현재 살고 있는 주민은 물론 후손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물려줄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래 농어촌 발전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기존 마을 정비형 행복마을 67개소와 신규단지 조성형 행복마을 12개소 등 총 79개소의 행복마을을 선정해 한옥 1032동을 확정, 575동을 완공하고 457동이 건축중이다.

박만호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행복마을을 신청하는 마을이 늘어남에 따라 행복마을 선정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해 한옥 신축수요, 마을자원, 주민역량, 사업계획서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한 마을을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