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승훈이 미국행에 앞서 자신의 팬들을 찾아나서 화제다. |
신승훈은 2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저 지금 미국공연 하러 공항에 와 있어요. 96년….공연을 못 하고 노래방에서 공연 했을 때 함께 했었던 저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지난 1996년 카네기홀 대관 문제로 공연이 무산돼 현장을 찾은 14명의 팬들과 인근 노래방에서 즉석 공연을 펼쳤던 신승훈은 15년 만에 미국행에서 그 당시 팬들을 찾아 나섰다.
신승훈은 당시 자신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던 팬들에게 언젠가 꼭 공연을 보여주겠다며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을 찾아나선 신승훈의 훈훈한 사연에 누리꾼들은 “그때 그 팬들 꼭 만났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미안함을 담고 있었나보다”, “이렇게 인터넷으로 15년 전 팬을 찾다니 너무 감동이다” 등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신승훈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월드 투어 ‘20th Anniversary THE 신승훈 SHOW My Way’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뉴저지, 27일 LA에서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