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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캄보디아 전신주 공장 완공

동남아 주변국가 아우르는 콘크리트 공급 전략기지 활용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3.22 13: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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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주산업(대표 주흥남)이 캄보디아 프놈펜에 연산 4만톤 규모의 전신주 생산공장을 완공,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이래 약 5개월 만의 일이다.

   
21일 아주캄보디아 준공 행사장에서 주흥남 아주산업 사장(왼쪽 5번째), 멘삼안 캄보디아 부총리(4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아주산업에 따르면, 아주산업은 지난 21일 아주캄보디아 공장에서 주흥남 아주산업 사장, 멘삼안 캄보디아 부총리, 장호진 주캄보디아 대사, 김문백 캄보디아 한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캄보디아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주캄보디아는 콘크리트 제품에 대한 선진 기술력과 풍부한 생산능력을 무기로 건설 붐이 한창인 캄보디아 전력망 시장에 지지력이 우수하고 타격에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 전신주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PHC 파일·철도침목 분야로 사업군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주산업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캄보디아의 국가적 전력사업 확대 정책, 발전설비의 현대화 추진으로 전신주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캄보디아 전신주 시장은 올해 약8만6000개 수준이며 오는 2016년 약 22만7000개 규모로 시장수요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주흥남 사장은 "2008년 설립한 베트남 PHC파일 공장에 이은 두 번째 해외진출 쾌거"라며 "베트남, 캄보디아 건설자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산업은 캄보디아 공장을 태국·라오스·미얀마 등 동남아 주변국가를 아우르는 콘크리트 공급의 전략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베트남 PHC파일 공장과 함께 글로벌 전략의 한 축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동남아와 함께 중동, 아프리카 지역 등으로 해외판로 및 생산체제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