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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아이디어로 만든 공원 ‘준공’

‘서림유림공원’, 새로운 주민참여방식 모델 제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22 11: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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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유림공원 조감도

[프라임경제]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어린이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조언이 첨가된 ‘서림유림공원’의 준공식을 갖는다.

북구는 오는 28일 오후2시에 임동에 위치한 서림유림공원에서 서림초등학생, 지역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서림유림공원’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을 갖게 될 80여평의 서림유림공원은 임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715명의 서림초등생들에게 ‘우리 어린이들은 이렇게 만들고 싶어요’라는 그림 설문지를 받아 어린이들의 재치와 주민, 전문가의 의견이 더해져 만들어진 어린이들의 꿈이 가득담긴 소공원이다.

또한 다른 공원의 모습과 다르게 소년소녀모습 출입구, 꿈을 그린 벽화, 해바라기 물터, 무지개 화단과 야구공, 야구글러브, 별모양, 바나나 등 다양한 모양의 벤치가 한눈에 다가온다.

임동의 서림유림공원 사업은 2010년 광주시 마을공동체 시범 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995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어린이를 포함한 여러 계층의 주민의견과 여론수렴으로 만들어져 새로운 주민참여방식의 모델을 제시하였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