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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지금이 살 때" 저평가 매력↑

日원전 사태로 과도한 저평가, 올해 수주 가시성 주목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22 09: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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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원전사태로 하락했던 두산중공업(034020)이 수주 가시성 확대와 증권사의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2일 오전 9시28분 기준 전일대비 1.08% 오른 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일본 원전 사태로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돼 있으며 이것보다는 올해발전부문 수주 가시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이상화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 10조원 중 발전부문 수주 예상치는 7조4000억원 수준"이라며 "7조4000억원의 발전부문 수주목표 중 원자력은 한전컨소시엄이 수주한 UAE원자력은 2조2000억원 밖에 없고 나머지 5조4000억원은 화력발전 부문이므로 원자력 사태와 무관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UAE원자력·베트남·화력발전·국내 화력발전 등 약 4조원 이상이 협상 완료된 상태로 3조원 전후의 추가 수주만 확보할 시 예상치 달성이 가능하다"며 "발전부문 프리미엄을 제외하고도 8만원 후반의 가치가 산정되는 두산중공업은 현재 저평가 상태로 매수해야 하는 시기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