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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MOU 체결

2012년 100명 선발…향후 10년간 1000명 채용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3.22 0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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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맞춤형 기술인력 육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MOU 체결식

이번 MOU에 따라 현대차와 교과부는 현재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중 100명의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며, 향후 10년간 1000여명 학생들이 현대차에서 지원하는 △방과후 교육활동 △방학기간 중 단기집중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집중교육을 통해 보전·금형과 같은 자동차 첨단기술 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방과후 교육활동시 사내 직업훈련원 교육 전문가 및 강사를 지원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졸업까지 약 50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의 경우 현대차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하고, 채용 이후에도 부문별 특화교육 및 기술 멘토제를 통해 분야별 최고 기술장인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날 현대차 윤여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이스터고와 함께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채용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며 “현대차의 체계화된 사내교육 프로그램을 마이스터고의 커리큘럼과 접목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