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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촌 북한산자락 5만여㎡ 생태공원된다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3.22 08: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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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은평뉴타운내 3-2지구 인근 일명 기자촌의 북한산자락 5만5095㎡가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북한산 자락의 기자촌 철거지역 중 해발 125m 이상의 구역에 ‘북한산자락 마을숲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기존 마을의 약 35%를 차지하는 규모로, 시는 수려한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기자촌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개발면적을 최소화하고 기존 주택지로 인해 훼손됐던 북한산을 생태적으로 복구해 시민들에게 되돌려줄 예정이다. 기자촌은 1969년에 언론인들을 위해 북한산자락에 420호 상당의 주택이 마련됐던 인연으로, 이후 기자촌으로 불렸다. 그러나 1971년 그린벨트지역으로 지정되면서 30년 넘게 각종 개발 및 건축행위 제한으로 지역이 정체되고 낙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