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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40년 후?…김건모 재도전 논란 속 패러디물 확산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21 1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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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는 가수다 40년 후 패러디물
[프라임경제] 김건모의 재도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나는 가수다’에 대해 각종 패러디물이 등장하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나는 가수다 40년 후’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내용을 살펴 보면 “다음주 박정현 탈락, 박정현 재도전, 그 다음주 김범수 탈락, 김범수 재도전, 그 다음주 윤도현 탈락, 윤도현 재도전…”에 이어 “김건모 재재도전, 정엽 재재도전…” 등 탈락한 가수들이 끝도없이 재도전을 한다.

급기야 2040년, ‘나는 가수다’는 최장수 프로그램에 선정되고 8번째 출연자로 지목된 김연우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사망한다.

이는 지난 20일 첫 탈락자로 선정된 김건모가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받은 데 대한 누리꾼들의 항의의 뜻으로 풀이된다.

누리꾼들은 “딱 맞는 상황이다”, “잘 나가다 갑자기 방송이 산으로 간 이유를 모르겠다”, “제작진은 느끼는게 있어야 할것이다”, “김연우까지 가세하면 50년도 가는거 아닌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에서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김건모가 탈락 위기를 맞았지만 출연진들의 강력 항의로 인해 재도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서바이벌’이라는 기획가 퇴색됐다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