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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보리맥주' 맥스(Max), 34% 성장률 기록

출시 해 월평균 판매량 대비 403% 성장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3.21 17: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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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00% 보리맥주 맥스(Max)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이 1596만 5786상자(300㎖×30병)로 집계돼 2009년 동기 대비 34.3%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맥주(대표 이장규)는 맥스의 누적판매량이 지난 달 기준 4433만 8427 상자(330㎖×30병, 수출 제외)를 달성, 지난해 판매량은 1596만 5786상자로 09년 동기 대비 407만 5596상자가 증가한 34.3%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달까지 집계된 맥스의 누적판매량은 330㎖ 병 기준으로 13억3000만 병을 넘어선다.

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있는 수족관(250만ℓ)을 175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양으로 지금까지 판매된 맥스의 병을 일렬로 연결하면 29만 6624 km로 만리장성(7865 km)을 18번 왕복, 지구를 7바퀴 이상 휘감을 수 있는 규모다. 

맥스의 출시 해 월평균 판매량은 26만2431 상자. 하지만 지난해 월 평균 131만7177 상자를 기록, 4년 만에 월평균 판매량 402% 성장했다.

하이트맥주는 맥스가 국내 맥주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꼽았다.

국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대부분의 맥주는 보리 이외의 옥수수 전분이 섞여있는데 반해 맥스는 맥주순수령에 입각해 보리, 호프, 물 외 어떤 잡곡도 첨가하지 않은 '올 몰트 비어(all malt beer)'로 맥주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것.

특히 기존의 아로마 호프보다 고가인 캐스캐이드 호프(cascade hop)를 사용해 풍부한 곡물향과 부드러운 바디감은 물론 호프의 쌉쌀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맥스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생소했던 '100% 보리맥주'라는 새로운 맥주 카테고리를 제시해 단조롭던 국산 맥주 선택의 폭을 확대시키고, 다양해진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킨 제품이다" 며 "맥주 본연의 풍부한 맛으로 전달하고, 신선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하이트맥주의 간판브랜드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