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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출연기관 비정규직 해소대책 추진

실태파악 후 상시근무 필요 직위 전원 정규직 전환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21 17: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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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시장 강운태)가 공사와 공단, 출연기관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해소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공사·공단, 출연기관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개인별 실태를 파악하고 업무 성격상 상시근무가 필요한 직위에 대해서는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공기업 비정규직 실태를 파악하고, 다음달 4일까지 비정규직 해소대책을 마련한다. 또 위법 탈법적인 비정규직 운용에 대해서는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21일 공사·공단 등 지도감독 부서에게 비정규직 현황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2011년 3월 기준으로 광주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에 근무하는 기간제 비정규직 직원은 총 49명이고 공사, 공단, 출자, 출연기관에 근무하는 166명을 포함하면 총 215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광주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용역업체와 고용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협약에 따라 비정규직이었던 기존 청사관리 직원 74명 전원이 고용 승계돼 7개 용역업체의 정규직으로 채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