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일 유명곰 크누트가 돌연사했다./베를린 동물원 |
외신보도에 따르면 귀여운 외모와 애교로 세계적인의 마음을 녹인 아기북극곰 크누트(Knut)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돌연사해 독일 국민들을 상심에 빠뜨렸다.
올해 만 4세인 북극곰 크누트는 우리 안에 혼자 있다가 연못에 들어간 후 잠시 뒤 죽은채로 물 위로 떠올랐으며 약 600여명의 관람객이 이 장면을 목격해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 측은 “크누트가 평소 아픈데도 없었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12월 태어났지만 어미에게 버림받은 뒤 사육사에 의해 키워진 크누트는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베를린 동물원 측은 크누트와 관련한 캐릭터 상품으로 수십만 유로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