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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불법 굴 채취 단속 실시

산림 소유자 동의 없는 산나물·산약초 채취행위도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21 16: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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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진도군이 봄철을 맞아 임산물 불법 굴 채취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은 “멸종 위기, 희귀식물종 등 귀중한 산림자원 보존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진도군 야생화 관련 6개 자생단체와 합동 단속을 위한 명예감시원증을 발부, 취약지역에 고루 배치한 후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 2건을 적발해 1건은 사법처리, 1건은 과태료를 부과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버스를 이용한 야생화 동호회원과 관광객 등의 무분별한 무단 굴 채취행위 근절을 위해 숲사랑지도원을 고정 배치해 산림연접지 검문검색 등 단속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분재 및 자생난 불법 굴 채취는 물론 산림 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 산약초 채취행위 등이다.

지난 3월 20일(일)에 첨찰산 광장에서 산림분야 관계자와 자생단체 회원, 진도군 로타리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래카드, 어깨띠, 전단 등을 배포하는 등 자생난 보존과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진도군은 산불 방지 기간을 맞아 산을 찾아오는 등산객들의 화기물 휴대와 인화물질 반입도 철저히 단속, 산불 없는 고장 만들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