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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 45만톤 자동차강판 공장 착공

2012년 12월 준공예정…광둥성 정부와 MOU 체결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3.21 16: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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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가 21일 중국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시에 연산 45만톤 규모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 공장(Continuous Galvanizing Line: CGL)을 착공 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광둥성 상무 쥬샤오단(朱小丹) 부성장이 철강, 전기차, 녹색 신도시 건설 등 사업 관련 MOU를 체결 모습.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안현호 제1차관, 광둥성 쨔오위팡(招玉芳) 부성장, 폭스바겐·닛산·푸조시트로엥(PSA) 현지 합작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에서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가 1997년 광둥성에 한국기업 최초로 설립한 광둥순덕포항강판이 이 지역을 세계 가전산업의 메카로 발전하는데 기여해온 것처럼, 이번 아연도금강판 공장 역시 이 지역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산업의 핵심기지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012년 12월 준공 예정인 CGL 공장은 아연도금강판(Galvanized Steel: GI)과 아연도금후 고온으로 가열해 강판표면에 철-아연합금층을 생성시킨 아연도금합금강판(Galvannealed Steel: GA) 등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착공식에 앞서 광조우시에서 정준양 회장,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 광둥성 왕양(汪洋) 당서기, 황화화(黃华华) 광둥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철강, 전기차, 녹색 신도시 건설 등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