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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충격 벗어난 코스피, 2000선 회복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21 15: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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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주말 일본의 원전·지진 관련 리스크가 고비를 넘기면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2.29포인트 오른 2003.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17억, 1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기관은 1740억원을 순매도했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화두는 일본에서 중동으로 넘어가고 있지만 일본만큼 시장에 긴박한 상황을 전개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측정 가능한 구간으로 재진입함에 따라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50%)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기계·종이목재 업종이 3%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운수창고·섬유의복 업종이 2% 이상 올랐다. 서비스·유통·통신·건설·화학·증권·전기가스·의약품·철강금속·은행업종 등도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POSCO·현대중공업·현대모비스·기아차·SK이노베이션 등은 1% 이상 오른 반면 신한지주·KB금융·하이닉스 등은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조선주가 발주확대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했다. STX조선해양·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3% 이상 급등했고 현대미포조선·한진중공업 등도 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대비 11.74포인트 상승해 506.5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