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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관저 파괴…다국적군 2차 공습 ‘단행’…카다피 ‘당황’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3.21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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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 관저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트리폴리 관저가 다국적군의 2차 공습으로 파괴된 것. 사진출처는 SBS
[프라임경제] 카다피 관저가 다국적군의 2차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됐다고 리비아 국영TV가 20일 보도했다.

이 언론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지중해에 있는 트라팔가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영국의 두 번째 토마호크 미사일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있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관저를 완전히 파괴시켰다.

또한 카다피가 거주 중인 밥 알-아지지아 요새에서도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으로 확인돼, 리비아의 방공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한 다국적군의 2차 미사일 공습이 일정부분 성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미국과 영국 해군은 앞서 하루 전인 19일 지중해상 군함에서 124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해 수도 트리폴리와 미스라타 등 지중해 해안을 따라 배치돼 있는 대공방어시스템 20곳 이상을 타격한 바 있다.

결사항전 의지를 내비쳤던 카다피측은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즉각적인 정전 발표와 함께 휴전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