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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日 건조·가공식품까지 방사능 검사 확대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21 1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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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일본 건조 농·임산물과 가공식품까지 방사능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앞서 지난 11일 발생한 지진으로 일본 후쿠시마현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피해로 일본산 신선 농·임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지시한 바 있다.

이번 방사능 검사 강화로 제조·생산국이 일본이거나 일본을 경유해 수입하는 농·임산물(신선, 건조, 냉장, 냉동 포함),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원료 포함) 등이 조사 대상에 해당되며 이들 식품에 대해 매수입시마다 방사능 세슘(134Cs +137Cs)과 요오드(131I)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일본에서 농산물과 수돗물까지 방사능이 검출된다는 발표와 재외국의 일본산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 강화에 따른 예방적 조치로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된 식품은 가공식품 2만3145건, 건강기능식품은 623건, 식품첨가물 1만2304건, 농임산물 40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