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델코리아는 2002년부터 사장직을 수행해 온 김진군 사장이 사퇴하고 김인교 본부장(사진)을 신임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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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델에 합류하기 이전 시스코에서 6년 동안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며 1998년과 99년에는 노텔에서, 82년과 98년에는 삼성전자에서 일했다. 신임 김지사장은 한양대 출신이다.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힌 김 전 사장은 11월 퇴직 이후 홍콩에 근거를 두고 있는 프라이빗에퀴드펀드(PEF 펀드)로 이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사장이 이직할 PEF펀드는 일본 및 아시아 지역의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M&A 전문 펀드로 알려지고 있으며 델코리아 이전 맥킨지시절 컨설턴트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델 북아시아지역 사장인 짐 메릿(Jim Merritt)은 “김 전대표의 리더십하에 델코리아는 델 전체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한 국가 중 하나로 컸다”며 “신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델코리아가 업계에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뛰어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 김진군 대표가 취임한 이후 델코리아는 한국시장에 자리를 잡고 판매대수 기준으로 8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으며 기업시장에서 3위, 소기업 시장에서는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