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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코리아, 김인교 신임대표 선임

김진군 전 사장은 홍콩PEF로 이직

조윤성 기자 기자  2006.11.02 09: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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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델코리아는 2002년부터 사장직을 수행해 온 김진군 사장이 사퇴하고 김인교 본부장(사진)을 신임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인교 신임 델코리아 대표는 공공 및 대기업 고객 세일즈를 책임지고 있으며 관련 세일즈가 성장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2005년 델에 합류하기 이전 시스코에서 6년 동안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며 1998년과 99년에는 노텔에서, 82년과 98년에는 삼성전자에서 일했다. 신임 김지사장은 한양대 출신이다.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힌 김 전 사장은 11월 퇴직 이후 홍콩에 근거를 두고 있는 프라이빗에퀴드펀드(PEF 펀드)로 이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사장이 이직할 PEF펀드는 일본 및 아시아 지역의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M&A 전문 펀드로 알려지고 있으며 델코리아 이전 맥킨지시절 컨설턴트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델 북아시아지역 사장인 짐 메릿(Jim Merritt)은 “김 전대표의 리더십하에 델코리아는 델 전체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한 국가 중 하나로 컸다”며 “신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델코리아가 업계에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뛰어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 김진군 대표가 취임한 이후 델코리아는 한국시장에 자리를 잡고 판매대수 기준으로 8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으며 기업시장에서 3위, 소기업 시장에서는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