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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학대피해노인 쉼터’ 운영

노인학대 신고상담전화‘ 1577-1389’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20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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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는 학대피해노인의 안정적인 생활보장과 재발 방지를 위해 학대피해노인 쉼터를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

쉼터 입소대상은 만60세 이상 학대피해 노인으로 입소기간은 3월 이내(부득이한 경우 1월 연장 가능)이며, 서구 풍암동에 소재하고 있다.

쉼터는 학대피해노인에 대해 일정기간 보호조치와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대행위자와 그 가족 에게 재발 방지와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일시보호를 위해 이용 중인 양로․요양시설은 학대피해자에 대한 신분노출로 인권보호에 어려움이 있고, 전문적인 상담․심리치료 프로그램과 학대행위자와 그 가족에 대한 전문상담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노인학대 신고상담전화 ‘1577-1389’를 통해 188건의 사례가 신고돼 이 중 186명은 일시보호시설을 이용해 안전하게 보호를 받았고, 2명은 전문상담 처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노인 쉼터 운영을 통해 노인 학대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예방을 위해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