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 전통시장 활성화 2단계 사업 추진

무등시장이 ‘웃음 잘날 없는 무등하하시장’ 으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20 12:30: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광주시는 2011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2단계 사업을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남구 무등시장의 ‘무등하하시장’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억원(국비 2억, 시비 1.2억, 구비 0.8억)을 투입, 지역 문화업체인 교육문화공동체 ‘결’(PM 박시훈) 주관으로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상인과 주민이 강사가 돼 시장만의 고유한 생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장문화 교실’ △상인들의 내재된 문화적 잠재력을 높이고 공동체성을 신장하기 위한 ‘뻔뻔한 동아리 구성․운영’ △상인과 주민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 마을의 공공적 목적 달성을 위한 ‘하하 열린 마을 장터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재래시장을 ‘문화복지형 시장’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무등시장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은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추진으로 인해 그 동안 어두웠던 시장이 문화가 상존하는 밝은 이미지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1단계사업을 실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예년에 비해 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찾는 계기로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평가 결과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장 활성화 사업은 단순히 재래시장을 시설장비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시장 특색에 맞는 문화 프로그램 속에 상인과 시장을 찾는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2단계사업을 통해 무등시장이 문화복지형 시장으로서 전국의 모델이 되고 고객 창출과 경제적 상승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