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해5도 황사주의보…내륙에 올해 첫 황사, 20일 ‘황사비’ 가능성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19 21:36:46

기사프린트

   
▲ 서해5도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됐다”며 “서해5도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프라임경제] 서해5도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백령도기상대는 19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됐다”며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연평도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 등 서해 5도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대에 따르면 서해5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9시 현재 248㎍/㎥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내몽골고원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황사가 발원했고, 현재 중국북부지방을 지나 우리나라로 남동진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내일(19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면서 “특히 중부지방은 황사가 짙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노약자 및 호흡기질환자는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내일(19일) 밤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 및 전라남도지방에 비가 시작될 것”이라며 “모레(20일) 내리는 비에 황사가 섞여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사진=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