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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전력공사 "일본사태 불구, 원전 훌륭한 에너지원"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3.19 11: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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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동북부 대지진 여파로 빚어진 원자력 발전소 사태로 세계인들의 관심이 원전 안정성 문제에 집중된 가운데,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가 일본 원전 사태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은 계속 존속할 훌륭한 에너지원이라고 공표했다.

EDF 앙리 프로글리오 CEO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RTL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로글리오씨는 이번 원자로사고가 세계 핵발전 산업의 실패에 방점을 찍는 것이냐는 질문에 "어느 산업이 됐건 이번과 같은 일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프로글리오씨는 "비행기 사고가 전체 항공산업의 이슈로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비유하면서 이번 일과 프랑스 원전 운영 정책과 연계짓는 데 대한 비판적 심리를 드러냈다.

EDF는 프랑스 내에 58기의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다.

한편, 이 발언에 앞서,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역시 일부 정치 지도자들과의 15일(현지시간) 회동에서 프랑스 핵기술의 안정성을 강조하면서 원자력산업에서 손을 놓는 일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