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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만청, 완도군 해상 수중암초에 등대설치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18 1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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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정창원)은 어업인과 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전남 완도군 금일읍 평일도와 충도 중간 해상의 수중암초에 등대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말 착공하는 등대는 직경 11m, 높이 19.6m의 원형 철근콘크리트구조로 통항선박의 안전은 물론 양식장을 관리하는 어업인의 소형선박 안전운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목포항만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 교행선박이 많은 완도군 어룡도에서 완도항 입구 및 대병풍도에 이르는 33마일 해상에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해 23개의 통항분리용 유도등 부표를 설치 운영한다.

이와 함께 목포항만청은 홍도와 하조도 등 유인등대 6개소를 비롯 총 332기의 유무인 등대를 365일 100% 꺼지지 않는 등대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정창원 목포항만청장은 "서남해안의 특성상 섬이 많고 항로가 복잡해 위험요인이 많다"면서 "서남해의 주요항로에 여객선과 화물선, 어선 등의 안전항해를 위해 해양교통시설의 확충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