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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발레오 부품 납품받지 말라' 시위

[포토뉴스]발레오勞組 '한국공장폐쇄=위장폐업' 주장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3.18 18: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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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8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르노삼성자동차 본사 앞에서 르노삼성차의 발레오 비호 의혹을 규탄하는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로 인근 버스 정류장 등이 큰 혼잡을 겪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발레오공조코리아지회는 회사측(발레오)이 현재까지 국내 판권을 유지한 채 중국공장에서 생산한 에어컨 컴프레셔 부품을 르노삼성차에 납품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측은 아울러 이 컴프레셔 부품은 발레오가 2009년 10월 공장을 청산하기 전까지 천안 공장에서 생산·납품하던 것이라서, 이같은 중국 생산 물품의 한국 내 소재 자동차업체로의 납품은 폐업의 정당성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기조의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은 "(발레오가) 노동자를 대량 해고하고 명함만 유지한 채 중국 생산 물량을 납품하는데도 (르노삼성차가) 이를 묵인하는 것은 발레오 자본을 비호하는 것"이라고 르노삼성차에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18일 시위 중에 서한 전달을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들은 이전에도 시위와 항의 서한 전달 시도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