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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미국 물리치료사 배출 박차

취업 차별화 전략 일환 美물리치료사 윤장원 교수 영입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3.18 18: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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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신대학교가 재학생들의 미국 물리치료사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미국 뉴욕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치고 15년간 미국에서 전문 경험을 쌓아온 윤장원 교수(38)를 영입해 화제다.

윤 교수 영입은 광주 전남지역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2009년, 2010년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해온 동신대학교가 취업의 질적 수준에서 타 대학과 확실히 차별화를 두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학과별 취업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물리치료학과의 경우 학생들 사이에서 선망의 직업으로 손꼽히는 미국 물리치료사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최근 교수 특별채용을 통해 윤 교수를 영입하게 된 것이다.

윤 교수는 연세대 재활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 물리치료사 자격을 취득하고 뉴욕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대 부속병원 등지에서 시니어 물리치료사와 연구물리치료사 등으로 활동해왔다.

윤 교수는 임용과 동시에 동신대 물리치료학과 3~4학년 재학생들과 함께 동신대학교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인 ASP(After School Program)의 지원을 받아 미국 물리치료사 취업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윤 교수는 학생들이 미국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식과 실습 능력, 미국 현지 병원 취업 대비 등 전 과정을 심도 있게 지도해갈 계획이다.

윤 교수는 “많은 학생들이 미국 물리치료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지식과 경험을 쏟아 지도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동신대 물리치료학과 대학원에 47명이 석․박사과정에 재학중인데 이들이 좋은 연구 성과를 거두어 SCI급 저널에 발표할 수 있도록 돕는데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보건복지 계열을 특성화분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동신대는 올해 안경광학과가 100% 합격률을, 물리치료학과가 94.5%(전국 평균 81.5%), 방사선학과가 90%(전국평균 67.6%), 작업치료학과가 96.9%(전국 평균 81.2%)을 기록하는 등 각종 국가고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아울러 동신대는 학과별 취업 차별화전략 추진을 계기로 취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