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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 은퇴 “선천성 고관절 질병 앓아왔다…다른 일 도전할 것”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18 17: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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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선수 조재진이 전격 은퇴했다. 조재진은 은퇴 이유에 대해 “선천성 고관절 이형성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재진은 은퇴 이후의 계획과 관련해선 “당분간 없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프라임경제]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재진(30)이 전격 은퇴를 선언, 팬들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조재진은 18일 스포츠조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라운드를 떠나야 할 때가 됐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이어 “선수에겐 치명적인 선천성 고관절 이형성을 앓고 있다. 병원에서 더 이상 축구선수로 뛰는 건 무리라는 판정을 받았다”며 “통증이 심해지면서 약을 많이 먹었지만 나중에는 약도 안 들었고, 수면제를 복용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며 그간의 고통을 호소했다.
 
조재진은 향후 계획에 대해선 “축구계로 돌아오는 것은 당분간 계획이 없다”며 “다른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조재진의 은퇴에 대해 “아쉽다” “안타깝다” “영웅을 잃었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다시 비상하길 기도하겠습니다” 등의 아쉬운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출처는 조재진 공식홈페이지.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