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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눈물 담아 날라요”

일본 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들에게도 응원 메시지 전해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3.18 14: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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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 회장 이제훈)은 오는 21일(월) 오후 12시30분에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서울 양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의 날 캠페인’을 실시한다.

본 행사는 우리 어린이들이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고통을 체험하고,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아동들은 식수통에 물을 담아 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운동장을 도는 미션을 수행하고 OX퀴즈를 통해 물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을 쌓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프리카 아동 뿐 아니라 지진해일로 식수 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희망을 전하기도 한다.

행사 전 3일 간은 학교 로비에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의 실태를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양진초등학교 교장 박세천씨는 “물 부족 국가인 한국에서 물을 아끼는 일이야 어른 아이 할 것 없겠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가지고 일상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간다면 앞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는 소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