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해운홀딩스는 18일 여의도 한진해운홀딩스 본사에서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액면가의 5%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조용민 대표이사를 비롯해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약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출액 1587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 등의 재무제표와 액면가의 5%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지난해 3월 한진해운 보통주 1854만여주를 현물출자를 통한 공개매수로 취득한데 이어 6월에는 한진해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81만여주를 추가로 취득함으로써 지주회사 요건을 갖췄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과 지주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한진해운홀딩스 조용민 대표이사는 “최근 중동·북아프리카 사태, 유럽 금융위기, 일본 지진 여파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고, 올해 지주회사 기능 안정화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본격적인 지주회사로의 정착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