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동아제약 “올해 매출 9000억 목표”

전략적 제휴·R&D 강화 등 세계적 제약사로 도약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18 11:55:0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동아제약이 18일 용두동 소재 본사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올해도 제약업계 경영여건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동아제약은 2011년 세계적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기존에 체결된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위한 R&D 역량 강화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통한 마켓 리더십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동아제약은 3대 중점 과제를 통해 ‘R&D 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의 비전 실현을 위해 매진해나갈 방침이다.

   
동아제약은 18일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세계적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3대 추진 과제 제시 외에도 ▲제6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돼 정관 일부 변경과 강정석 이사의 재선임, 박인선 감사의 재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또 동아제약은 허중구(동아제약 영업1본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김진호(GSK 한국법인) 사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서영제 충남대 법학전문 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주주총회에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영업 및 조직기반을 확고히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반을 구축하고 회사의 성장을 이끈 강정석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경영실적보고에 의하면 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8468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을 달성했다. 또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자가개발신약 매출을 꾸준히 올려 국내 최고 신약개발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했고 향후 주력 분야가 될 수출부분 역시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6% 성장한 9000억원, 영업이익은 12% 신장한 11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