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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R&D 올인, 1000억 투자할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18 11: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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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열린 제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연간 R&D 투자 1000억 시대를 열고, 개량신약 해외진출의 구체적 성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국내 제약업계가 급격한 환경변화로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한미약품은 R&D와 글로벌을 키워드로 회사의 체질을 바꾸는데 주력했다”며 “올해도 어려움 속에서 꽃피운 R&D와 글로벌 기반을 구체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18일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R&D 1000억원 투자 시대를 열고 해외진출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를 위해 ▲R&D 1000억 투자 ▲아모잘탄, 에소메졸, 피도글, 심바스트CR 등 개량신약 해외진출의 가시적 성과 ▲내수시장 정상화 ▲RFID 시스템 선도 등을 집중 추친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매출 2943억원 등 2010년 경영실적과 김창춘씨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승인받았다.

한편, 한미홀딩스 임종윤 사장은 18일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한미약품 등 계열사들의 책임경영과 글로벌 제약 그룹으로 도약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지난해 7월 지주회사로 출범한 한미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를 더욱 안정화시켜 한미약품 그룹이 추진할 글로벌 비즈니스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