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조손가정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담양군과 어린이재단 전남, 저소득 조손가정 통합지원 프로그램 운영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18 10:29:20

기사프린트

   
▲담양군은 지난해 9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담양사랑 아이사랑' 협약식을 맺고 관내 빈곤 아동들을 돕기위한 재원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프라임경제]담양군과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는 최근 가장 도움이 필요한 세대로 부각된 조손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저소득 조손가정 통합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부모의 별거와 경제적 사정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가 대신 돌보는 조손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 조손가정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앞으로 조손가정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우선 저소득 조손가정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담양 관내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을 비롯한 빈곤아동 110세대 153명을 대상으로 후원자와 지역사회자원 연결을 통해 다양한 나눔 사업과 함께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담양사랑 아이사랑’ 협약을 맺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 내 위기가정 아동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후원금 지원을 비롯한 재단의 운영재원이 지역민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이뤄지기에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가 담양에 상주하며 조손가정 특수사례 발굴과 후원사업 소개 및 후원자 발굴 등 3월 한 달 동안 담양 관내 빈곤 아동들을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아울러 오는 4월 8일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홍렬 씨를 초청, 담양문화회관에서 나눔 특강을 실시하는 한편 조손가정 아동들에게 후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조손가정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한 나눔에 동참을 희망하는 경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061-274-0041) 또는 담양군 주민복지과(061-380-3129)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조손 가정 아이들은 보호자가 있다는 이유로 적절한 사회적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복지의 시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조손가정 어린아이들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돼 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60여 년 동안 아동의 생존과 보호, 발달, 권리에 관한 사업을 통해 세상의 모든 아동들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