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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확보의 달인 이동진 진도군수 '눈길'

국비 확보시스템 조기 가동 투자유치 적극 나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18 10: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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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동진 진도군수가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시스템 조기 가동과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여성가족부 등을 잇달아 방문해 제2차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역점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도 18호선 잔여구간 포장(1,760억원), 군내-고군간 도로 확장공사(498억원), 진도대교 성능개선 사업(270억원), 국도변 비상 주차 광장(30억원), 진도군 가족복지센터 건립(70억원) 등 국비 지원 사업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이동진 군수는 지난달 말 지역구 김영록 국회의원 등과 국비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통해 상호 협조를 약속하고, 지난 14일-16일에는 기획재정부 등을 실무진과 함께 찾아 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임정환 부군수를 단장으로 2012년 국비 확보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국회의원, 지역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출향 인사 등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개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진도군은 오는 4월 중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이 내려지면 부처별로 심의 상황 파악에 나서 이에 대해 수시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조정실 예산담당 관계자는 “주요 현안 사업별 진행 상황과 연도별 투자 계획에 따른 국비 지원분 등 해당 부처를 상대로 한 자료는 이미 작성된 상태”라며 “이동진 진도군수가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국비 예산 지원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진도군은 이들 국비 건의 사업 이외에도 정부의 정책의지에 부합하는 국책사업 및 지역 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 사업목록에서 지방비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대상사업을 선정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정부 재정여건과 정책방향을 고려할 때 예산확보가 어느 때 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진 군수는 지난 15-16일 수도권 기업인 100여명을 초청해 군정 현황과 특성, 관광지 연계성 등을 자료를 제공하고 진도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