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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우리사주조합, 주총서 무상주 지급 건의

제 2 디자인경영, 디자인을 넘어 문화와 생활방식 등 만족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3.18 1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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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8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기아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우리사주조합이 무상주 지급을 건의하고 나섰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기아차 박재홍 우리사주조합장은 “기아차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거둔 것에 상당히 고무적이다. 지난해 자사주 지급은 애사심과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 올해도 무상주 지급을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무상주 지급은 실적에 대한 보상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무파업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경영 활동 등 복합적인 사안들이 포함된 것”이라며 “현재 이 자리(주주총회)에서 언급하기에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다.

박 조합장은 무상주 지급 요청 외에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 2 디자인경영’ 선언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내놓았다.

이 부사장은 “제 2 디자인경영에 대해 공감한다”며 “(의견에 대해)완성도를 높이고 디자인을 넘어 문화·생활방식 등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