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상그룹, 지진피해 돕기 성금모금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17 18:02:5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상그룹이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해 전 계열사와 공장에 성금모금함을 설치하고 구호 모금 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은 “계속되는 여진과 원전사고 방사능의 두려움에 떨고 있을 일본인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모금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일본 국민들이 임직원의 모금액과 회사 차원의 기탁금으로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어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대상 재팬에 남아있는 직원 4명은 무사한 상태다. 이들 가족은 모두 한국으로 들어왔으며 파견돼있던 연구소 직원도 17일 한국에 입국했다.

현지에 있는 직원 4명은 추후 경과를 지켜보며 유연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대상 측은 17일 오후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