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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석 前 동아제약 부회장, 우리들제약 등기이사 선임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17 17: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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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이 우리들제약 인수를 통해 제약업계에 복귀한다.

17일 우리들제약은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과 박선근 전 종근당 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지난 1월 강 전 부회장과 박 전 사장은 우리들제약 경영권을 18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계약금 18억원을 납입했다. 이들은 잔금 162억원의 납입기한을 지키지 않아 우리들제약 인수가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우리들제약에 따르면 강 전 부회장 측과 향후 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눈 결과 강 전 부회장과 박 전 종근당 사장 체제로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이라는 거시적인 틀에서 합의했다. 또 잔금 162억원의 납입일을 5월4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 전 부회장과 박 전 종근당 사장을 제외한 4인의 등기이사 선임은 부결됐다.

한편, 우리들제약은 올해 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의 목표를 수립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사원을 채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