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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평동 포사격장 과학벨트 부지로 검토 ‘바람직’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3.17 17: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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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평동에 있는 군 포사격장이 곧 광주시로 매각되는 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포 사격장 부지가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등으로 검토되는 것도 지금까지의 피해와 고통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969년 설치된 평동 포 사격장은 40년이 지나면서 인근에 평동산업단지가 조성되고, 5분 거리에 지하철이 다니는 등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이전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군 훈련으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지난 2009년에 전대책위원회가 구성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광산구는 평동 포 사격장 이전을 민선5기 역점 시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지난 2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민 구청장은 “관련 사상자가 252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포 사격장은 이전이 시급하다”며 “전국 자치구에 유일하게 남은 포 사격장이 이전돼 균형발전과 주민 안전이 도모되도록 국방부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