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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경찰장 부착’ 시범 운영

경위 이하 근무복에 계급장 대체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3.17 17: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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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장 착용 모습

[프라임경제]광주경찰청(청장 직무대리 김학역)에서는, 경위 이하 현장경찰관의 일상근무 중 근무복에 계급장을 대체해 경찰장을 부착하는 개선방안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장 부착 운영은, 지나치게 계급과 지위를 중시하는 문화를 일과 업무 중심의 조직문화로 개선하고 현장 경찰관들이 보다 자긍심을 가지고 공무를 수행하여 법집행력 확보와 사회치안 유지를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미국 NYPD, 워싱턴경찰 및 캐나다 연방경찰의 경우에도 현장경찰관들이 계급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근무시 계급장을 부착하지 않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3. 21 ~ 5. 20 까지 광주청․충북청 2개 지방청이 시범관서로 선정되어 외근 순찰요원·교통경찰관·민원실 등 경위 이하 全 경찰관을 대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근무복 착용시에는 어깨에 순경·경장 등 계급장 대신 통일된 『참수리 경찰장』을 부착하고 대민 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계급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아니며 기동부대 및 정복 착용 내·외부 행사 등에서는 현재와 동일하게 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