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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日지진 구호성금 1억엔 지원

정몽구 회장, JFE스틸 등 현지 거래 기업에 위로 서한 전달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3.17 17: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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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의 재난복구 및 재해민구호를 위해 1억엔(한화 약 14억여원)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적십자사에 전달되며 모포, 식료품 등 구호물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명의로 지진 피해를 입은 JFE 스틸 등 일본 내 거래 기업에게 위로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일본 국민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지진 피해가 최대한 빨리 복구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향후 지진피해에 대한 일본의 복구 노력 지원방안을 추가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999년 이란 대지진, 2004년 동남아 지진 해일, 2005년 미국 카트리나 태풍,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 2007년 그리스 산불,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09년 아이티 대지진, 2010년 칠레 대지진, 2010년 인도네시아 지진 등 대규모 해외재해 지역에 성금 및 생필품 지원과 현지 구호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