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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빅3, LNG선 발주 증가 전망에 '강세'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17 1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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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년부터 연간 30척 규모의 LNG선 발주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조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조선업종이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전일대비 5.6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삼성중공업(010140) 등도 모두 전일대비 2% 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LNG선 발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조선업종에 대해 내년부터 연 30척 규모의 LNG선 발주가 예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내년부터 연간 30척 규모의 LNG선 발주가 예상된다"면서 "지난 2008년 이후 4년간 이어진 발주 약세가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 연구원은 LNG선 발주 증가 시 수혜 조선소로 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3사를 추천했다. 특히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대우조선해양의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